올 단풍 예년보다 늦지만 곱다..설악산 10월20일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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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단풍이 평년보다 5~6일 정도 늦게 드는 대신 여느 해보다 곱게 물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산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오는 30일께 단풍이 시작돼 10월20일 무렵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내장산은 10월23일께 단풍이 등장,11월6일께 가장 붉게 물들겠다.
금강산은 설악산보다 2일 정도 빠른 28일께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 이후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풍은 일교차가 크고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색깔이 뚜렷해지는데 올 가을 날씨가 이 조건에 들어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평년보다 단풍의 빛깔이 고울 것으로 전망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