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층 아파트 리모델링의 첫 사례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14동이 1년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기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53평형 96가구였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 수 증가 없이 3베이 골격은 유지한 채 앞뒤 발코니를 10평 정도 늘린 63평형으로 바뀌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낙후된 아파트 시설을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첨단 웰빙아파트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라며 "리모델링을 통해서도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