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통신업계 주요 인사들은 한가위 명절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연사숙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탓에 휴대폰 단말기업체 CEO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도 반납했습니다. (S-이기태 사장, 15일부터 유럽출장)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15일부터 일주일간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출장길에 나섭니다. 이번 유럽출장은 특별히 파트너와의 회의 등이 아닌 직원들하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을 먼 타국땅에서 보내는 직원들을 독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박병엽 팬택 부회장, 해외지사 방문)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도 러시아와 유럽의 해외지사 등을 방문하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며 이성규 팬택 사장도 박 부회장과 함께 유럽 출장길에 오릅니다. 이렇게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의 최고경영자가 휴가를 반납한 것과는 달리 통신 서비스업계의 CEO는 내실다지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S-박종응사장, 네트워크 관리 점검) 이달초 초고속인터넷시장에 진출한 파워콤의 박종응 사장은 방배동의 중앙네트워크 운영센타를 방문해 연휴기간동안 망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S-권순엽사장, 경쟁력 강화방안 구상)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조직 슬림화작업에 나선 하나로텔레콤의 권순엽 사장직무대행은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조직안정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임 한달을 맞은 남중수 KT사장. 그리고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조영주 KTF사장 역시 짧은 연휴를 가족과 함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을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