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내년 1월1일 두루넷을 흡수·합병한다.


하나로텔레콤은 14일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루넷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하나로 1 대 두루넷 0.3570308로 두루넷 보통주(액면가 2500원) 1주당 하나로텔레콤 주식(액면가 5000원) 약 0.357주를 발행해 교부한다.


이번 합병으로 하나로텔레콤은 주식 138만8484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지만,두루넷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및 단주 처리 등으로 인해 줄어들 수도 있다.


두루넷은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9일까지 두루넷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 신청을 받는다.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11월7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2월 법정관리 중인 두루넷 지분 96%를 4714억원에 인수,자회사로 편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