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연기금이 주도권을 쥐게 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험과 연기금이 수급 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평가됐다.
15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가는 변액보험 월 수입보험료가 이미 적립식펀드의 불입액 4천억원에 다다르고 있다고 비교하고 최근 들어 적립식 펀드 유입규모가 월 2~3천억원대로 감소한 데 비해 변액보험쪽은 4천억원대까지 상승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월부터는 연말 배당투자를 노린 인덱스 펀드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기간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2002년이후 연말 배당과 관련된 프로그램 매수분의 48% 정도는 연기금이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는 변액보험과 인덱스 펀드에 관련된 보험과 연기금의 수요 우위가 기대되는 시점이다"고 밝혔다.
반면 FTSE 선진지수 유보에 대해 시장 심리에 단기 악재로 작용하더라도 실질적 외국인 매매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시장에서 외국인 매매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된 8월말을 기점으로 순매수로 전환됐으나 매수 강도및 연속성으로 볼 때 FTSE 선진시장 진입 등 재료적 요인을 노린 투기적 매매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진단.
강 연구원은 "따라서 보험과 연기금의 매수 상위업종에 관심을 갖되 실질적 매매전략수립은 대형주중에서 실적개선및 배당 매력도를 감안한 종목선정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