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와 유.무선 네트워킹 기능, DCM(Digital Contents Management) 등을 갖춘 블루레이 레코더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레이 레코더란 청색 레이저를 이용해 기존의 CD나 DVD와 같은 크기의 광디스크에 25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차세대 광기기를 말한다.


이 제품은 집안의 모든 A/V기기 및 콘텐츠를 시청, 관리할 수 있어 홈 A/V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디지털 및 아날로그 내장 튜너를 내장하고 CD.DVD 등 모든 종류의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으며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딩 기능도 갖추고 있어 내장된 튜너를 통해 받은 방송 신호를 블루레이 디스크나 HDD에 녹화할 수 있다.


HD 방송은 블루레이 디스크에 녹화시 2시간 30분, HDD는 47시간 분량을 녹화할 수 있고, 기존 아날로그 방송은 최대 블루레이 디스크 한 장에 14시간, HDD에는 208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또 PC와 유무선 네트워킹 기능을 갖추고 있어 PC의 콘텐츠를 블루레이 레코더로 받아 TV로 보거나 HDD에 녹화해 보관할 수도 있으며 멀티메모리 카드 슬롯을 탑재해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도 TV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