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SK케미칼에 대해 생명과학 부문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 현대 김태형 연구원은 SK케미칼이 석유화학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및 정밀화학 업체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지난4월 SK제약을 흡수 합병한 것으로 올해 이 부문의 매출비중은 올해 상반기 6.1%에서 내년 11.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 또 SK케미칼의 생명과학 부문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승인받은 9개 신약 가운데 2개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향후 SK에서 추진중인 신약이 성공할 경우 SK가 국내 판매망과 원료 생산 설비가 없는 관계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제2의 LG생명과학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적정가 2만1300원에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