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짜증나는 투자자..물구나무 전략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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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우증권 김정훈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쉼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익이 적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낙폭과대 주식을 샀는데 더 내려가고 못 참고 팔면 그 때부터 올라가고, 올라가는 주식이 좋다고 해서 따라 잡았으나 그 때 부터 조정을 받는 등 최악의 사나리오만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강세장은 분명한 강세장인 데 시장은 꼭 나를 속이고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챠트를 거꾸로 보고 매매 의사 결정을 내리는 물구나무서기 투자전략을 권유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봉 챠트를 거꾸로 볼 경우 작년 하반기에 이중 천정 패턴이 완성됐고 이후 하락 채널을 그리며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챠트만 보면 지난해 직전 저점인 63만8000원에서 반등하거나 또는 계속해서 흘러 내리는 그림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
즉 삼성전자 챠트를 제대로 놓고 보면 지금 가격대에서는 최소한 63만8000원까지 상승이 가능하고 만일 역사적 고점을 넘어선다면 이후 시세는 보다 강할 것이라는 얘기다.
국민은행의 경우 주봉챠트를 거꾸로 보면 지난해 3분기 이후 하락추세에 있다면서 지지선은 5만9000원이며 만일 이 수준에서 반등할 경우 하락 채널에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이 수준에서 하락 추세 지지선을 하회한다면 즉 5만9000원을 넘어서고 추가적인 힘이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