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정책 170가지나 되는데 ‥ 이용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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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 시책은 모두 170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전대열)이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영위할 때 몇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관계기관별로 조사한 결과 자금 판로 인력 기술 수출 정보화 등 11개분야에서 총 170가지 시책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자금지원이 가장 많아 37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지원은 시설자금인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을 비롯 생산기반자금까지 매우 다양했다.
특히 △청정기술생산 보급자금 △여성기술인력 창업자금 △환경개선자금 △IT중소벤처 성장환경조성자금 △보건산업진흥자금 △해외특허출원비용 지원자금 등 중소기업경영자들이 잘 모르는 자금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수출지원으로 35가지에 달했다.
수출지원시책으로는 환관리지원에서 해외채권추심업무대행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는 기술지원으로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 등 19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판로지원이 16가지,인력지원 14가지,벤처지원 14가지,정보화지원 10가지,소기업 및 여성기업지원 7가지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소기업청은 정부 및 산하기관의 지원시책이 이같이 많은데도 기업인들이 제대로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이들을 함께 모아 무료책자로 만들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꼭 알아야 할 170가지 최신지원시책'이 발간되자마자 2100여권이 나가는 등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02)509-7014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