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이 1000척을 돌파했다. 한국조선공업협회는 7월 말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건조 수주잔량이 1004척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700억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3년10개월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37.5%에 달해 일본 26.1%,유럽 16.7%,중국 14.9%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LNG운반선,8000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등의 고부가가치선과 해양플랜트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고 조선협회는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