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스타앤스탁시간입니다. 오늘은 신규등록주중에서 셋톱박스업체인 가온미디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가온미디어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기관들 물량이 소화되고 하반기 셋톱박스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점, 다른 경쟁사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금도 애널리스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좋은 평가보고서가 잇따를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세계 최대의 방송전시회인 IBC전시회에 참여했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수주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전통적으로 가온미디어는 항상 IBC전시회에서 수십억원규모 이상의 수주를 하는데 성공해왔습니다. 이번에도 가온은 100억원정도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IBC전시회는 내년도부터 독일 월드컵 특수가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사장은 "올해 IBC전시회에서 100억원의 수주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가온 현금보유고가 400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혹시 유무상증자나 배당 계획은 있습니까? 기자)가온미디어는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무상증자와 배당을 실시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중입니다. 임화섭 사장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무상 및 배당을 하는 방안을 주요주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셋톱박스업체들은 방송사 비중이 영업의 안정성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온미디어는 어떻습니까? 기자)가온미디어가 올해 이룬 성과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이 바로 방송사비중이 지난해에 비해서 5배이상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가온은 지난해 방송사 비중이 10-15%정도에 불과했는데 상반기에는 55%, 올해 전체적으로는 70%에 달할 전망입니다. 앵커)가온미디어가 현재 검토중인 신규사업이 있습니까? 기자)가온미디어는 지난 2사분기부터 디지털 오디어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유럽형 DMB단말기 사업과 IPTV 셋톱박스 사업도 준비중인데 연말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