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충격으로 주가 1P 하락..LGPL 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표 기술주들의 동반 하락 영향으로 지수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8 포인트 하락한 1169.59로 마감했다.코스닥은 526.45를 기록하며 3.19 포인트 내렸다.
장 초반 1160선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17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원과 909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반면 개인은 145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856억원 순매도.
은행,철강,운수장비,제약업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전기전자,운수창고 업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한국전력,KT&G,우리금융 등이 하락한 반면 POSCO,국민은행,SK텔레콤 등은 상승해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LG필립스LCD가 5%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LG전자,삼성SDI,하이닉스,삼성전기 등 여타 기술주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철강 시황 호전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 힘을 받은 INI 스틸이 4.8% 올랐고 현대오토넷도 지멘스 핵심인사의 이사후보 선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12% 급등했다.
이밖에 보험요율 상승 기대감이 작용한 코리안리(6.4%)가 강세를 보였고 코리아써키트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2.9%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NHN,LG텔레콤,GS홈쇼핑 등이 상승했으나 아시아나항공,LG마이크론,CJ홈쇼핑,CJ인터넷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부회장이 LCD 투자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 내용이 전해지며 태산엘시디,테크노세미켐,디에스엘시디 등 LCD 부품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그러나 우영이 BNP파리바증권이 긍정 평가에 힘을 받아 4% 올랐고 8월 실적을 발표한 하이쎌도 주식값이 상승하는 등 일부 LCD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3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11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354개 종목이 올랐고 476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