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합작법인인 오티스LG엘리베이터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엘리베이터사업에서 손을 뗀다. LG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오티스LG엘리베이터 지분 19.9% 모두를 3300억원에 팔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은 오티스LG엘리베이터의 유상감자 제안을 LG가 수락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매각금액은 유상감자 환급금 형태로 지급받는다. 오티스는 자기자본이익률 제고 및 향후 배당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