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실리샌드‥DSP솔루션 분야 국내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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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여간 쉬었던 공모가 이번주부터 재개된다.
22,23일 양일간 이상네트웍스와 참테크,실리샌드,엘오티베큠 등 4개 업체가 동시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올해는 연초부터 공모주의 인기가 이어졌던 만큼 2개월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공모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실리샌드(대표이사 김동홍)는 DSP(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 솔루션 분야의 국내 선두업체다.
DSP는 디지털 신호를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로,여기에 영상과 음성신호의 압축·재생 프로그램이 탑재된 것이 DSP 솔루션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실리샌드는 작년에 매출 217억원에 순이익 25억원을 거뒀다.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38.24% 늘어난 300억원,순이익은 52% 급증한 38억원으로 예상된다.
실리샌드는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부문은 자동차용 ABS,멀티미디어기기,DMB,휴대폰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멀티미이어기기 부문은 음성과 영상의 압축 및 복원 기술인 MPEG4를 적용,차량용 및 휴대용 CD MP3플레이어 PMP 등에 들어가는 DSP 솔루션을 생산한다.
차량용 ABS의 경우 브레이크 제어기능을 DSP 솔루션이 처리한다.
일반인 청약일은 오는 22~23일이다.
공모 후 유통가능주식수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18.73%),우리사주조합 등을 제외한 365만여주(65.22%)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