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LCD 투자 축소 가능성 소식은 일반론에 불과하다며 장비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측이 언급한 LCD 투자 축소 가능성은 업황이 악화될 경우 투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일반론에 불과하며 올 하반기 이후 LCD T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한데다 업체들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고 지적. 또 알려진 내용과 달리 삼성전자는 7세대 Phase 2 Step 1에 대한 투자를 예정보다 빨리 완료시키고 Step 2 및 차세대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고 평가. 10월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필립스LCD와 대만의 AUO 등의 발주 소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장비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장비 업체들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