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축소 가능성 언급에 따른 관련주들의 주가 급락이 원론적 코멘트에 대한 과민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의 7세대 투자 계획에 당장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며 삼성이 7세대 투자 계획을 축소할 경우 이는 LG필립스LCD와 대만 경쟁업체들에게 오히려 호재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 내년 상반기 LCD 산업의 공급 과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전날 LCD 관련 업체들의 주가 급락에 인과관계가 불분명해 곧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LCD 부품업체들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