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이치뱅크는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3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1700만대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있으며 영업마진은 6~7%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 이는 회사의 종전 목표치 1540만대 및 자사 전망치 1340만대를 대폭 상회하는 것이며 영업마진 전망치도 추정치 2.2%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CDMA 휴대폰 및 유럽의 WCDMA 휴대폰 출하량 증가, 국내 시장의 회복 등을 예상한 바 있으나 휴대폰 출하 규모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관측. 또 규모의 경제와 공장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축소, 우호적인 환율 움직임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