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JP모건증권은 아시아 투자자들이 국내 건설 업종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투자자들 대부분이 건설 업종의 개선된 재무구조와 최근 이익 동향,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을 인식하고 있으며 수주 잔량 등 영업환경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 다만 동시에 늘어나는 규제 등 일부 장애 요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중확대를 권고한 대형주들 중 대우건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림산업에 대해서는 화학 부문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과 부동산 대책에 따른 잠재적 영향, 금리 인상 등을 건설 업종 주가 움직임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