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가 프리보드(옛 제3시장)에 지정할 기업을 새로 영입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제3시장을 프리보드로 이름을 바꿔 의욕적으로 새출발한지 2개월여가 지났지만 아직 단 한 개 업체도 새로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 협회는 프리보드 거래를 활성화시키기위해 우량기업의 지정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그동안 기업 유치작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중소기업중 우량 기업 1천여개를 선별,우편 안내와 직접 방문을 통해 설득 작업을 벌였다.벤처캐피탈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투자 회사의 지정을 권유했다. 10월에는 중기청이 여는 지방순회 정책설명회에 참가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