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소서.'


지난 4월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숨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바티칸 당국은 교황의 감기 증세로 일반인 알현이 중단된 지난 1월31일부터 선종시까지 교황 말씀을 날짜와 시간별로 꼼꼼히 기록한 220장 분량의 공식 문건을 최근 발간,교황청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 따르면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 6시간 전 작고 희미한 목소리로 "하느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소서"라고 폴란드어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건은 요한 바오로 2세 선종과 관련해 모든 것이 공개되었는지 여부를 둘러싼 앞으로의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