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가 경쟁력이다] SK텔레콤‥'컬러링' 관련 특허만 60여개 시장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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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가입자를 세계로 잇는 통로 역할을 하는 요즘 관련 서비스 특허의 선점은 돈방석에 먼저 앉는데 절대적인 경쟁수단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860여건의 특허기술 중 일반에 가장 널리 알려진 히트작이 휴대전화 벨소리 '컬러링'서비스다.
이 회사는 60여건의 컬러링 관련 특허를 무기로 이 서비스를 국내외 여러 업체에 판매,기술료를 거둬들이고 있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을 때 통화연결 전에 들리는 대기음을 단순한 기계음에서 다양한 음향과 멜로디로 변화시키는 컬러링 기술은 관련 솔루션이 해외에 수출돼 2002년부터 지난 3월 현재까지 1000만달러를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에 컬러링 서비스를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형태로 운영하기로 계약을 맺고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협력업체인 유엔젤(대표 최충렬)은 지난해 7월부터 태국 2위 통신사업자인 디택과 손잡고 컬러링 상용서비스를 시작, 현재 가입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섰고 매달 2억5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컬러링 성공사례에서 보듯 SK텔레콤은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필요할 때마다 중소협력업체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창안한 CRP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아이디어 제안에서 개발 및 사업화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체계화한 것으로 대외파트너들과 연구개발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