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한국제지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20일 우리 윤효진 연구원은 한국제지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으로 현 주가가 목표가 (4만3000원)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8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줄어들고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수요 회복 지연에 의한 판매단가 약세 지난해 대비 절상된 원화 영향 고가의 펄프 투입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초 신설비 가동이 영업실적에 모멘텀이 될 수 있으나 이는 주가 상승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렸다. 과거 투자 매력 가운데 하나였던 높은 배당수익률도 현 주가 수준에서는 3% 미만으로 추정.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