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가을/겨울 의류판매가 순조로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8월 백화점의 의류매출이 9.5% 성장하며 지난 2003년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가을 신상품 수요 호조와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 윤 연구원은 "또한 9월 중순까지 소폭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다만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9월 중순에 위치해 9월보다 10월 매출에 더 유리한 구조라는 점과 주말에 위치한 추석으로 주말 백화점 의류 쇼핑 축소 가능성 등이 반영될 9월 하순의 매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