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병보험 치매나 중풍,뇌졸중,재해 등으로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회사에 따라 보장내용 차이는 있지만 최장 10년 동안(120회) 장기로 간병자금을 지급받는다. 주로 보장형과 연금형 2가지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보장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질병에 걸렸을 때 간병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50대 이상이나 노후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는 고령자에게 적합하다. 예컨대 보장형에 가입한 경우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이 지급돼 치료비와 간병비로 지원된다. 반면 연금형의 경우 퇴직 이후 노후생활자금과 장기간병비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다. 비교적 여유있게 노후를 준비하려는 저 연령층에 적합한 형태이다. 손해보험사들도 장기간병보험 등 노인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 중이지만 보장기간이 80세까지로 제한돼 있고 간병비를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등 생보사 상품에 비해 제약이 있다. ○치료,사망보장 중심의 보험상품 각종 노후질환이나 사망을 보장하는 형태로 상해,건강보험 등이 있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령층의 사고와 골절 등을 중점 보장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은 고령층의 암,녹내장,골다골증과 같은 질병,주요 장기 이식수술 등을 보장하는 형태다. 이들 보험은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일반 건강보험과 달리 치매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때 간병자금을 지원해 준다. 거동이 불편해 수발이 필요한 노인성 질환 환자를 둔 가족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노인성 질환을 중점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가급적 보장기간이 길수록 좋고 치매와 같은 각종 노인성 질환 등 고령층과 관련된 질병을 많이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할 만 하다. 특히 장기간병보험은 치매나 장기간병상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 상품이 그렇듯 효도보험도 일반적인 종신보험처럼 다양한 특약 선택이 가능하다. 따라서 효도보험에 가입하면서 재해와 암,기타 치료와 관련한 특약을 추가하는 방안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이외에 사망에 대한 보장은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검토사항이다. 또한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장기간병 상태 발생 전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실버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나왔다. 무병장수라면 금상첨화겠지만 인간인 이상 아무런 질병 없이 노후를 지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노후에 각종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젊은 시절보다 크게 체감할 것이다. 하루라도 빠른 노후 준비는 한층 높은 수준의 노후 생활을 보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