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투자증권은 자동차산업이 시장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목표 PER를 10배로 상향 조정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 장기 침체였던 자동차 내수가 6월부터 중고가 신차 출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증시 폭발에 따라 자동차 내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자동차주의 증시 견인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낙관적인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랜드 카니발의 수출 모멘텀과 10월 출시될 신형 옵티마의 내수 회복 견인 가능성을 고려, 기아차를 최선호주로 유지. 한편 현대차 그룹으로 편입돼 성장성이 돋보이는 오토넷의 적정 PER를 기존 12배에서 20배로 대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화되고 있는 성장성을 반영해 각각 목표 PER를 상향, 목표주가를 기아차 2만4000원, 모비스 10만2000원, 한국타이어 1만6500원, 오토넷 6200원, SJM 66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