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장과 똑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휴대용 또는 체내삽입형 인공신장이 수년내 개발돼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1주일에 3번씩 받아야 하는 혈액투석에서 해방될 전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 신장투석실장인 앨런 니센손 박사는 '혈액투석 인터내셔널(Hemodialysis International)'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나노기술을 이용,인간신장의 기능을 대행하는 인간네프론필터(HNF)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인공신장은 문고판 책 크기만 하기 때문에 휴대하거나 체내에 삽입할 수 있으며 앞으로 1∼2년 후 동물실험을 시작해 2010년에는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니센손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