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이 올해 '실적전망 하향 조정' 충격으로 급락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PDP모듈용 테이프캐리어패키지(TCP)를 만드는 크로바하이텍은 720원(12.39%) 내린 509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70만주를 웃돌았다. 지난 주말 이 회사는 올해 예상 매출목표를 지난해 말 추정한 1189억원보다 33.5% 낮은 79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2.3%,49.5% 내린 63억원과 54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 단가인하로 인해 주력사업인 TCP의 판매가격이 떨어진 데다,기술개발로 PDP에 사용되는 부품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