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긍정'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해보험사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는 근거에서다.


조병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04년 2분기(2004년 7~9월) 이후 73%대에서 2005년 1분기(2005년 4~6월) 72.0%로 떨어져 이익을 내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2.5%가 손익분기점이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이보다 높으면 손해,이보다 낮으면 이익이 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국내 손보사의 전체 매출 가운데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분기 기준으로 약 38%에 달한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59% 높은 1만1000원으로,현대해상의 목표주가는 87% 높은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동부화재LG화재의 적정주가를 각각 1만6000원과 1만3700원으로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