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1190선을 넘어섰다.


종합주가지수는 20일 16.80포인트(1.43%) 급등한 1190.93에 마감됐다.


국제 유가 급등과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도 전날 북핵 6자회담이 타결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증시는 큰 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개인투자자가 1149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강세장을 지지했다.


3분기 실적 호전과 유동성 장세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은행주가 무더기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지주회사를 포함한 10개 은행주 중 7개 종목이 52주(1년)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은행이 3.01% 상승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4.62%) 전북은행(6.61%) 우리금융(6.87%) 기업은행(4.94%) 등의 오름폭이 컸다.


남북경협 관련주도 일제히 폭등했다.


비료 관련주인 남해화학 경농 조비,대북송전 관련주인 선도전기 광명전기,금강산 샘물사업을 진행 중인 태창,개성공단에 입주한 신원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현대상선(8.07%) 현대상사(14.93%) 등 현대그룹 계열사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남북경제협력 활성화에 따른 수혜 예상으로 현대건설(5.96%) GS건설(3.97%) 등 건설주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