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20일 미국주도 연합군에 의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대한 필요성이 덜해졌고 공습도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하면서 아프간내 무장저항세력들과의 전투에 새로운 접근을 촉구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또 아프간 정부의 권한부여없이 외국군들에 의해 이뤄지고있는 가택수색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카불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에서 더 이상 군사활동이 크게 필요하다고 생각지않는다"라고 말하고 "지금 아프간에서 대테러전의 본질은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어떠한 연합군 병력도 정부의 승인없이 아프간인들의 집에 가선 안된다. .. 공군력의 사용도 지금으로서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을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카불 A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