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대구은행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1일 삼성 유재성 연구원은 대구은행에 대해 견고한 대출 성장세와 지속적인 마진 개선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종전대비 22.1%와 17.8% 올린 2066억원과 2322억원으로 상향. 유 연구원은 대구은행이 대구 이외의 경북지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강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고 있고 높은 고객 충성도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기초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은행과의 IT 공동개발을 통한 30% 비용절감, 새로운 부동산 안정대책에 대한 영향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 한편 미국의 경우 틈새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지닌 은행들의 경우 업종 평균보다 훨씬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고 있다면서 시중은행들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12개월 목표가를 1만62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