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신세계 목표가를 올렸다. 21일 한화 김민정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7.6% 수준으로 연간 추정치인 6.9%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카드사와의 분쟁으로 인한 매출 부진과 이로 인한 마케팅비 추가 지출 등 기저효과로 올 4분기에는 매출증가율과 이익 성장률이 각각 15~18%와 20%를 상회하는 어닝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 부문의 고급화 성공에 따른 구매단가 상승 및 재래시장, 편의점 쇼핑 인구의 할인점 이전으로 백화점과 할인점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 사업확장에 있어서의 시기적절한 타이밍과 선점 및 규모의 경제효과로 나타나는 마진 우위가 경쟁 업체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경쟁력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4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