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의 웃음성공학] 상황을 멋지게 해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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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보는 능력이 최고의 능력이다."
나 자신을 좋게 보고,가족의 좋은 부분을 보고,나아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좋은 것들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세상에는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생긴다.
하지만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문제다.
나쁜 이야기를 물고 늘어져 뿌리를 파내고야 말겠다고 작정한다면,그러한 상황에 감정이 이입되어 기분 나쁜 상황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좋은 소식과 좋은 이야기에 몰입하면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진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근육이 점차 굳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는 루게릭병을 앓던 모리 교수가 죽음을 앞두고 16년 만에 찾아온 제자와 매주 화요일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나눈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을 모리 교수는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나는 지금 내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그래서 누군가 내 엉덩이를 닦아주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 내 엉덩이를 닦아주는 과정을 즐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생에서 두 번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이다.
…사실 내 안에 모든 나이가 다 있네.난 세 살이기도 하고,다섯 살이기도 하고,50살이기도 하지.누군가 내 엉덩이를 닦아줄 때는 나는 세 살이 되지.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어."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이렇게 멋지게 해석하면 우린 진정으로 웃을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지만,누구나 연습만 하면 어렵지 않게 상황을 좋게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한국웃음연구소 소장 www.haha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