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운영 제일의 목표를 해외시장 진출에 두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수익성 증대에 힘쓰겠다. "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라인건축(www.linearch.co.kr)을 이끌고 있는 송이호 대표의 어조에는 목표한 바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결기가 서려있다. 그는 불투명한 국내건설경기 전망이 호전되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대신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2년 건축연구소 내외합동 사무소로 출발한 라인건축은 뛰어난 전문성과 막강한 맨 파워를 바탕으로 '복합 엔지니어링 건축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여년 전통의 명가답게 작은 규모에 비할 수 없는 탄탄한 실력, 그리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충실히 쌓아온 업무노하우는 규모로 승부하는 동종업체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인건축이 국내를 대표하는 건축사사무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송이호 대표의 남다른 신념이 큰 버팀목이 돼 주었다. 건축가의 자질과 안목을 강조하는 진정한 장인정신의 소유자가 바로 송 대표다. 그는 "건축사는 단순한 설계사가 아니다"며 "건축가가 건축물 속에 무수하게 얽혀있는 복합적인 엔지니어링 요소를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비로소 완벽한 건축물이 탄생할 수 있다"고 남다른 자긍심을 나타냈다. 지난 1994년 건축 감리전문회사로 등록한 이래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설계와 감리, 공사 전 부문에 걸쳐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도 모두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거듭나겠다는 송 대표의 흔들림 없는 의지의 소산이었다. 그는 "고객이 100%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알아주고 인정해준 고객의 높은 신뢰를 에너지 삼아 해외에서도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