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부동산에 간접투자 하세요 ‥ '마이다스1호' 등 상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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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의 일본 부동산 시장에 간접투자하는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 도쿄증시에 상장된 일본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위험이 낮으면서도 주가차익이나 배당수익을 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9일까지 국민은행에서 일본 리츠(REIT)지수에 연동해 최고 연 14%의 수익을 목표로 한 '마이다스 일본리츠지수연계 파생상품투자신탁 제1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우리은행은 우리자산운용의 '우리 일본리츠연계 채권1호'를 23일까지,한국씨티은행은 27일까지 일본 리츠지수에 연동되는 예금(부동산리츠지수연동예금 2호)을 각각 판매한다.
씨티은행이 판매하는 상품은 예금보장이 되는 주가연동예금(ELD)으로 지난 8월 1호 예금 판매에는 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앞서 삼성투신운용이 지난 12일부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창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삼성제이리츠펀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일본 리츠지수 연계상품을 내놓은 경험이 있는 산은자산운용과 조흥투신운용 등도 후속 상품을 준비 중이다.
박은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마케팅팀 과장은 "지난 90년대 이후 장기 침체 상태에 빠졌던 일본 부동산 시장이 최근 경기 회복 흐름을 타고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간접투자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