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우량주 신고가 속출 ‥ 목표주가도 상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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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코스닥시장의 대형 우량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증권사들이 정해놓은 목표가를 뛰어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량주 중심의 스타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스타지수 구성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1일 현대증권은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6만5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21만3000원과 20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고,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도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 주가는 이날 1.11% 떨어졌지만 이미 이들 증권사의 목표주가보다 높은 16만6000원을 기록했다.
LG텔레콤에 대해서도 이날 한화증권은 "CID(발신자번호표시)요금의 무료화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목표주가는 오히려 7400원으로 높였다.
현주가가 기존 목표주가를 추월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급상승한 휴맥스와 하나투어에 대해서도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CJ투자증권은 휴맥스의 목표주가를 2만45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고,대신증권도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이후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체들도 대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푸르덴셜증권은 최근 반도체·LCD 부품업체인 네패스의 목표주가를 1만56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패스가 공장설비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전망이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엠텍비젼 태웅 등도 내년에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목표주가가 올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