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해마다 필요에너지의 97.3%를 수입에 의존하며 총 에너지소비 세계 10위 국가라는 멍에를 안고 있다. 전형적인 해외 의존 형 에너지 수급구조다. 이 때문에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곧바로 경제상황 악화를 걱정하게 된다. 산업화에 막 접어든 30년 전이나 '21세기 동북아 경제중심'과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육성'을 내세운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다. '고유가?고비용?저성장'의 악순환은 반드시 풀어야 할 해묵은 과제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숙제로 남아 있다. 에너지 절감대책이 21세기 국가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00% 가까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자원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연료 절감 보일러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그린토피아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 1985년부터 에너지절감 대책을 회사의 제1목표로 설정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달려 온 이 회사는 광유를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50%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보일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보일러 연료절약에 관한 발명특허 2개와 실용신안특허 3개, 특허청 인증 기술 평가서 등이 이 회사 보일러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입증한다. 특허대상과 녹색에너지우수기업 선정도 이를 거드는 사례다. 그린토피아는 국립 충주대학교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집약적 보일러 개발을 추진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단단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두루 갖춘 이 회사에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반적인 기업의 '시대적 위기상황'은 또 다른 기회일 뿐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산업용은 물론 하우스농가나 목욕탕, 대형식당, 공장, 사무실, 학교, 병원, 군부대 등 기존보일러를 설치한 장소라면 단순한 교체가 가능하다. 보일러가격대비 연료절감 율을 감안할 때 경제성이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광유라는 열매체를 사용함으로써 동절기의 동파를 방지한 점이 돋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맞춤형 대한민국 대표 보일러라고 자부 한다"며 "틈새 기술과 아이디어로 세계최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토피아는 현재 투자자모집과 전국지사, 대리점 및 영업소 확충에 나서는 등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상담문의 (043)854-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