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브랜드 大賞] (기고) "고객 니즈 파악은 마케팅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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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소비자들은 넘쳐나는 브랜드 관련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브랜드를 판단하고,나아가 나름의 기준을 세워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기 브랜드는 소비자 집단의 기호가 반영된다.
브랜드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욕구에 긴밀히 보조를 맞춰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각종 리서치를 통해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야만 고객 만족을 높이고 기업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 많은 브랜드를 일일이 평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는 시장조사도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설문으로 종종 소비자들의 진짜 기호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05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중립적이고 객관적 소비자커뮤니티인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 최고의 경제신문인 한국경제신문이 힘을 모아 제정한 상이다.
전문가들이 1차로 걸러준 후보 브랜드군 중에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선택한 브랜드만이 수상할 수 있다.
올 한해 동안 소비자는 어떤 브랜드를 대표 브랜드로 인정하고 있는지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각 기업에서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수상 브랜드 전략을 벤치마킹해 자사 브랜드 관리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두 번의 소비자 조사에서 이미 보여주었듯,본 조사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다.
그 어떤 전문가의 평가보다도 엄격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본 설문조사에 참여해 자신의 의사가 기업에 전달되는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
김정남 한국소비자포럼 자문위원장.(사)한국마케팅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