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64)이 통상·무역분야 싱크탱크인 무역투자연구원을 설립한다. 오는 30일 공식출범하는 이 연구원은 김 전 장관이 세종대 총장과 리인터내셔널특허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만든 싱크탱크. 투자진흥 전문가인 채훈 전 KOTRA 부사장이 연구원 원장을 맡고, 이승훈 리인터내셔널 회장,이강연 전 관세청 차장 등이 이사로 참여한다. 또 객원연구위원으로 김관호 동국대 국제학과 교수,김기홍 전 금감원 부원장보 등과 함께 해외파 인물인 데이비드 갠츠 애리조나대 법대 학장,롱용투 중국 WTO 협상대표 등이 활동하게 된다. 김 전 장관은 "30여년간 국내외 통상무대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살려 기업들에 도움을 주는 연구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