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한진중공업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한양 정동익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북항배후지 77만평 용도변경 건이 지난 3월말 건교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한 후 현재 심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건교부의 승인이 이르면 9~10월, 늦어도 올해 안에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소한 용도변경 승인 여부가 결정될 때 까지 부동산 모멘텀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 또 최근 가스공사의 LNG수송 합작사 설립추진과 관련, LNG선 사업의 재개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LNG선 사업 재개시 현재 컨테이너선 일색인 한진중공업의 선종 구성이 다양화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이는 올해 북항 배후지 용도변경 건 처럼 내년 이후 주가를 가늠하는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만51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