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조강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이나 중국의 생산 증가율이 커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박현욱 연구원은 8월 미국과 일본, EU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8.4%와 1.8%, 5.5%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 철강업체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감산을 실행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긍정적이라고 평가. 그러나 중국의 생산 증가율은 26.8%로 여전히 20%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향후 중국이 전세계 철강 산업의 위협 요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생산 증가율이 둔화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무분별한 철강설비 확대 정책이 발표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 2분기 철강 생산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