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정부의 적극적인 3G 정책과 이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을 반영해 SK텔레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우리 정승교 연구원은 최근 정통부가 3G를 장려하기 위해 3G 단말기에 한해 부분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을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면서 규제 완화시 SK텔레콤의 장기 성장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6개월 기준 월 평균 가입자 순증 규모가 5.7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증가세가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배 4.8% 올린 2만5583원으로 수정했다. 또 정 연구원은 멜론,컬러링 등 음악부문 무선인터넷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나타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무료화될 경우 2006~2007년 EPS는 기존 추정치대비 3~4%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5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