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화증권은 초고속 인터넷 장비 업종에 대해 일본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파워콤발 속도경쟁의 본격화로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한화 연구원은 일본내 초고속 인터넷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100Mbps급 VDSL 장비 위주로 국내 업체들에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 파워콤의 소매시장 진출로 스위치 장비 및 접속 장비의 수요 증가, 망고도화에 따른 백본망과 광전송장비 등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업자 수가 1/5 수준으로 감소하는 구조조정을 완료한 후 경쟁 강도가 약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속도 경쟁에 따른 장비의 진화가 이루어지면서 고가 및 고마진 제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VDSL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한 업체나 파워콤과 거래 관계를 구축한 업체, 장기 성장 아이템을 보유한 업체 등이 유망하다고 판단. 다산네트웍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우전시스텍코위버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