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22일 대신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핵심사업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기존 사업의 매출 증가로 3분기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8월 PDP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이는 PDP 부문이 4분기 흑자 전환해 내년까지 새로운 수익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40인치 이상의 대형 TV 시장에서 LCD TV 대비 가격 경쟁력 및 품질 우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LCD 패널 업체의 40인치 비중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내년 3분기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TFT-LCD 비중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브라운관 등도 양호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3분기를 기점으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목표주가도 1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