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해외 벤치마킹] 일본 무당찻집..서빙하는 무녀가 운수도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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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최대의 전자상가 오스에는 무녀(巫女)가 서빙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명 무당찻집 '大須の巫女茶屋'이 있다. 일반 찻집과 유사하지만 이곳에선 점을 봐준다는 게 특징. 하얀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곱게 차려 입은 무녀 복장의 아가씨들은 이 카페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나고야는 전통과 최신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이런 도시 분위기를 타고 생겨난 무당찻집은 손님도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부터 젊은 신세대까지 다양하다. 물론 무당찻집은 이런 다양한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노년층을 위해선 식혜 등 전통 메뉴를 준비해 놓았고 느긋하게 스포츠신문을 볼 수 있는 좌석을 배치했다. 젊은 신세대 고객에게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은 주말에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주요 메뉴는 커피,홍차를 비롯해 식혜 엿 등이다. 식혜는 도쿄 니혼바시 닝교초의 식혜골목에서 팔리고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커피나 홍차가 280엔,식혜는 380엔. 와사비 유부초밥 세트도 있는데 600엔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