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NP파리바증권은 CID(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 요금 인하시 이통동신 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보통신부가 CID 서비스의 기본화를 요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CID 서비스의 연간 수입은 업계 전체로 총 4390억원에 달한다고 소개. 따라서 CID 서비스를 기본 서비스에 포함시킬 경우 업체들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업종에 대해 신중한 관점을 유지했다. 한편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에서 LG텔레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CID 매출에의 높은 의존도는 비즈니스 모델의 가시성 부족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비중축소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