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카드 부가서비스는 무이자 할부,주유 할인,포인트 적립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총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신용카드 소비자 이용행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21.2%가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주유 할인(18.9%),포인트 적립(14%),마일리지(12.3%),캐시백(7.6%)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로는 백화점(25.1%)이 꼽혔으며,슈퍼마켓 및 할인점(24.7%),음식점(15.9%),주유소(13.4%) 등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금서비스는 전체 응답자의 77.7%가 "한 달에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월 30만원 미만이 11.7%,월 50만∼100만원 이용자가 3.7% 등이었다. 또 현금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52.7%가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고 밝혀 무분별한 현금서비스 사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