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 중 가치주를 골라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경기의 저점통과,채권시장 내부의 수급 요인,선진국의 금리인상 추세 등에 따라 금리상승이 예상된다며 한국은행이 2006년 중반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 콜금리 목표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기업의 실적회복과 함께 이뤄져 금리와 주가가 함께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석 연구위원은 "금리가 오르면 미래이익에 대한 기대감에 근거한 성장주보다는 가까운 시일에 현금흐름이 집중되는 가치주의 투자매력이 부각된다"며 "또 금리인상의 원인이 경기회복이라고 보면 경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쉽게 반응하는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자동차 철강 금융업 등을,해당종목으로는 포스코 대구은행 우리투자증권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삼성SDI INI스틸 LG화재 등을 꼽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