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한국의 주가상승률이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의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32.93%로 인도(28.7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한국의 올해 주가상승률은 선진시장 전체 평균(3.96%)은 물론 유럽 전체 평균(4.95%),신흥시장 전체 평균(19.37%)과 아시아 평균(13.13%)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신흥시장 가운데 중남미(33.47%)와 동유럽(39.72%) 등의 상승률은 한국보다 높았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서는 한국과 인도에 이어 일본(14.45%)과 싱가포르(11.68%) 등이 1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인도와 일본 증시는 2분기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난 4월 말 대비 9월 현재 주가상승률이 인도 38.12%,일본 19.44%에 달했다.


또 태국(8.24%)과 홍콩(7.11%),필리핀(6.07%),인도네시아 증시(5.53%)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중국(-4.21%)과 대만(-0.56%) 등은 하락했다.


미국 다우지수도 올 들어 2.8% 하락한 상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