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한국서 회수한 자금 일본·태국에 투자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와 ㈜LG,LG전자 보유주식을 모두 팔고 철수한 소버린자산운용이 한국 투자에서 번 돈을 일본과 태국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버린 동향에 정통한 한 외국계 증권사 고위 임원은 22일 "최근 소버린 본사가 있는 두바이를 방문해 접촉하는 과정에서 소버린이 한국에서 회수한 자금으로 일본과 태국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소버린은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인 일본의 은행주에 관심을 많이 표명했다"며 "태국은 아시아 시장 중 올 들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소버린이 국내에서 처분한 투자자금은 모두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8000억원가량을 차익으로 챙겨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